화재보험,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안 되는 상황 5가지

화재보험, 가입했다고 다 되는 건 아닙니다

‘화재보험 있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지만, 막상 사고가 나고 나면 보장 제외 사유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장 사각지대, 지금 확인해보세요.

1. 방화 또는 고의로 인한 화재

본인이 고의로 불을 냈거나, 가족 구성원이 고의로 일으킨 화재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형사처벌뿐 아니라 보험금 청구도 거절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2. 관리소홀로 인한 반복적 화재

보일러 과열로 이미 여러 번 화재 사고가 있었는데도 정비하지 않았다면, 보험사가 '관리 소홀'을 이유로 보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과실 여부와 반복성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3. 전기설비 불법 개조나 무허가 건축물

불법 개조된 전기배선, 무허가 증축 건물 등은 화재보험 가입 시 고지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4. 기본 화재보험만 가입했을 경우

실내 가전제품, 가구, 반려동물 피해 등은 기본 화재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관련 특약이 가입돼 있어야만 보상이 가능하죠.

5. 소방서 확인서 없으면 보험금 청구 어려움

화재보험 청구 시에는 소방서 발급의 '화재 사고 확인서'가 핵심 서류입니다. 간단한 그을림이나 작은 화재로 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화재로 인정되지 않아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화재보험은 만능이 아닙니다. 약관을 꼼꼼히 읽고, 필요 특약을 구성하며, 사고 발생 시 증빙 절차까지 숙지하는 것이 진짜 준비입니다. 지금, 내 화재보험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